상속세 면제 한도액 알아보기 (2024 상속세율)

2024년 07월 02일 by 공기비행

상속세란 사망으로 인해 사망자(피상속인)의 재산을 무상으로 취득할 때, 그 취득 재산의 가액에 대해 상속인에게 과세하는 세금입니다. 상속세는 피상속인의 유산 총액을 기준으로 과세되며, 각 상속인은 각자가 받았거나 받을 재산을 한도로 하여 공동으로 상속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상속세의 과세 대상

상속세의 과세 대상은 본래의 상속 재산에 증여 재산과 간주 상속 재산을 포함한 가액을 과세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1. 본래의 상속 대상

상속 개시일 현재 피상속인에게 귀속된 재산으로서 금전으로 환가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물건과 재산적 가치가 있는 법률상 또는 사실상의 권리에 대해 상속세가 과세됩니다. 상속 재산 가액에는 증여 재산과 간주 상속 재산이 포함됩니다.

 

2. 증여 재산

 

상속세법에서는 사전 증여를 통해 상속세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다음에 해당하는 증여 재산 가액을 상속 재산 가액에 가산하고 있습니다.

 

 

- 사망하기 전 10년 이내에 피상속인이 상속인에게 증여한 재산 가액

- 사망하기 전 5년 이내에 피상속인이 상속인이 아닌 자에게 증여한 재산 가액

 

 

3. 간주 상속 재산

다음의 경우에도 상속 재산으로 보아 상속세를 과세합니다.

 

피상속인이 재산을 처분하여 받거나 피상속인의 재산에서 인출한 금액이 재산 종류별로 사망하기 전 1년 이내에 2억 원 이상인 경우와 사망하기 전 2년 이내에 5억 원 이상인 경우로서 용도가 객관적으로 명백하지 않은 경우

 

피상속인이 부담한 채무의 합계액이 사망하기 전 1년 이내에 2억 원 이상인 경우와 2년 이내에 5억 원 이상인 경우로서 용도가 명백하지 않은 경우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인해 받게 되는 생명보험금 또는 손해보험금

 

피상속인이 신탁한 재산과 신탁으로 인해 피상속인이 받는 이익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인해 지급받는 퇴직금

 

 

상속세 계산 방법

상속세는 상속 재산 가액에서 각종 공제, 공과금 등을 제외한 나머지 상속 재산(과세 표준)에 세율을 곱하여 계산합니다.

 

 

 

1. 상속 재산의 평가

상속받은 재산의 가액은 상속 개시 당시의 시가로 평가하되, 시가를 산정하기 어려울 때에는 다음의 방법으로 평가합니다.

 

토지: 개별 공시지가(지정 지역은 배율 방법에 의하여 평가한 금액)

 

건물: 신축 가격, 구조, 용도, 위치, 신축 연도 등을 참작하여 매년 1회 이상 국세청장이 산정·고시하는 가액(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주택은 제외)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건물에 부수되는 토지를 공유로 하고 건물을 구분 소유하는 것으로서 건물의 용도, 면적 및 구분 소유하는 건물의 수 등을 감안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에 대해서는 건물의 종류, 규모, 거래 상황, 위치 등을 참작하여 매년 1회 이상 국세청장이 토지와 건물에 대하여 일괄하여 산정·고시한 가액

 

주택: 「부동산 가격 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에 의한 단독주택 가격 및 공동주택 가격. 다만, 공동주택 가격의 경우에는 동법 제17조 제1항 단서의 규정에 의하여 국세청장이 결정·고시한 공동주택 가격이 있는 때에는 그 가격에 의합니다.

2. 상속 재산의 공제

 

가. 공과금 등

 

상속 개시일 현재 피상속인이 납부할 의무가 있는 것으로서 상속인에게 승계된 조세, 공공요금, 기타 이와 유사한 것을 말합니다.

 

나. 장례비용

 

피상속인의 사망일로부터 장례일까지 장례에 직접 소요된 금액이 1천만 원을 초과하면 1천만 원까지만 공제하고, 500만 원에 미달하여도 500만 원을 공제합니다. 납골시설의 사용에 소요된 금액이 500만 원을 초과하면 500만 원까지만 공제합니다.

 

다. 채무

 

상속 개시 당시 피상속인이 부담해야 할 채무로서 상속인이 실제로 부담하는 사실이 다음의 방법에 의해 입증되는 것을 말합니다.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금융기관에 대한 채무는 당해 기관에 대한 채무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기타의 채무는 채무 부담 계약서, 채권자 확인서, 담보 설정 및 이자 지급에 관한 증빙 등에 의해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라. 상속 공제

 

기초 공제: 2억 원

 

배우자 상속 공제: 배우자의 법정 상속분 범위 내에서 실제로 상속받은 금액을 공제하되, 공제받을 금액이 3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30억 원까지만 공제합니다. 배우자가 상속받은 금액이 없거나 상속받은 금액이 5억 원 미만인 경우에는 5억 원을 공제합니다.

 

기타 인적 공제:

 

자녀 공제: 1인당 3천만 원

 

미성년자 공제: 배우자를 제외한 상속인 및 상속 개시 당시 피상속인과 동거하던 가족 중 20세 미만인 자에 대해 공제하며, 500만 원에 20세에 달하기까지의 연수를 곱하여 계산한 금액을 공제합니다.

연로자 공제: 배우자를 제외한 상속인 및 피상속인과 동거하던 가족 중 60세 이상인 자에 대해 3천만 원을 공제합니다.

 

장애자 공제: 배우자를 포함한 상속인 및 피상속인과 동거하던 가족 중 장애자에 대해 공제하며, 500만 원에서 75세에 달하기까지의 연수를 곱하여 계산한 금액을 공제합니다.

 

마. 일괄 공제

 

기초 공제 2억 원과 기타 인적 공제의 합계액을 항목별로 공제받는 대신에 일괄적으로 5억 원을 공제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배우자 단독 상속의 경우에는 일괄 공제를 적용할 수 없습니다.

 

바. 금융재산 상속 공제

 

상속 재산 중에 예금 기관이 취득하는 예금, 적금, 신탁, 예탁금, 출자금 등 금융 자산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아래 금액을 공제합니다.

 

순금융재산의 20%를 공제. 다만 그 금액이 2천만 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 2천만 원, 2억 원을 초과시에는 2억 원을 공제합니다.

 

상속세 신고 및 납부 방법

 

상속세는 사망일로부터 6개월(피상속인 또는 상속인 전원이 외국에 주소를 둔 때에는 9개월) 이내에 피상속인의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 및 납부해야 합니다. 이를 기한 내에 신고 및 납부하면 내야 할 세금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및 납부를 하지 않으면 내야 할 세금의 40%까지 추가 부담해야 하는 불이익이 있습니다.

 

상속세액이 1천만 원을 넘는 경우 45일 이내에 분납하거나 세액의 4분의 1을 납부하고 나머지 4분의 3은 3년 이내에 걸쳐 분납할 수 있으며, 현금 대신 상속재산으로 물납할 수도 있습니다.

 

상속세 면제 한도액 알아보기

상속세 면제 한도액은 상속세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정보입니다. 앞서 언급한 공제 항목들을 통해 상속세 면제 한도액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초 공제와 배우자 상속 공제, 기타 인적 공제 등을 종합하여 상속세 면제 한도액을 구할 수 있습니다.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서는 각 공제 항목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상속받는 금액이 클수록 배우자 상속 공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자녀 공제와 미성년자 공제, 연로자 공제 등을 통해 추가적인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상속세 면제 한도액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상속 재산을 미리 정리하고, 각 공제 항목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상속세 부담을 최소화하고, 상속인의 재정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상속세는 복잡한 세금이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상속인에게 큰 부담을 줄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상속세의 개념과 과세 대상, 계산 방법, 면제 한도액에 대해 이해하고, 상속세를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